[데일리포커스] 23이닝 동안 2점 지원…류현진은 외롭다

입력 2012-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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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 - 1 한화
승:류택현 세:리즈 패:송신영
(청주·연장10회)

17일 “한두번도 아니고, 괜찮다”며 웃던 그였지만, 마운드에 선 류현진(한화)은 외로워보였다. 7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91구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13일 문학 SK전에서 8이닝 126구 13탈삼진 무실점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던 그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8회까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다 9회 정성훈에게 우중월1점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 9이닝 동안 115구를 던져 5안타 2사사구 9탈삼진. 9회 장성호의 동점홈런으로 패전의 멍에를 벗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가 올 시즌 마운드를 지킨 23이닝 동안 팀 타선이 뽑아준 점수는 고작 2점. 빈약한 타선 지원에 울고 있는 류현진이다.

청주|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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