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3’ 접속 논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윈회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서버 증설 등의 책임을 소홀해 했는지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접속 장애로 게임을 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판매 약관에 환불 조건 등을 명시하지 않았거나 자사에 유리한 규정을 두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디아블로3’는 국내에서 출시 일주일 만에 63만장이 팔려나가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서버 부족으로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블리자드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