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스포츠동아DB
두산 김진욱 감독은 12∼13일 사직구장에 도착하자마자 필드로 나갔다. 투수 출신 감독임에도 배팅 박스로 가서 타격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일부 선수는 직접 불러내 원 포인트 레슨까지 진행했다. 전날 연장 12회 혈전을 치르면서 솔로홈런만 3방 치면서 롯데에 3-4로 패해서인지 13일 김 감독의 이 같은 행동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의 1대1 과외는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전을 거듭하며 어느새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나름의 조치였다. 타자 자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훈련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김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타자는 팀 공격의 첨병인 이종욱(사진)과 정수빈이었다. 이종욱은 이틀 연속 김 감독이 붙잡고 가르쳤다. 김 감독이 진단한 이종욱의 장기 슬럼프 이유는 “타이밍을 못 맞춘다”는 것이다. 이종욱의 공을 기다리는 준비자세가 팔을 들었다 떨어뜨리면서 치는 것인데, 이 동작이 느려지면서 타격 포인트가 늦어진다고 보고 아예 처음부터 팔각도를 눕혀놓은 상태에서 스윙하라는 주문을 했다.
이종욱은 12일부터 새 스윙을 실전에 써봤는데 감각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에는 다행히 2루타를 터뜨려 희망을 비쳤다. 롯데 선발 이용훈 상대로 안타를 친 타자는 이종욱과 정수빈뿐이었다. 그 둘이 상위타선에 돌아와야 공격의 실마리가 풀릴 두산이기에 김 감독의 애가 탈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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