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서로 깎아줬어요. 外

입력 2012-06-2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서로 깎아줬어요. (KIA 최희섭. ‘열심히 해보자’는 뜻으로 선수단이 단체로 삭발을 감행해 광주 미장원이 난리가 났었다며. 미국에선 의외로 이발장비를 모두 갖춘 선수가 많다며)


○4년째 저 녀석한테 속고 있어. (넥센 김시진 감독. 두산 김진욱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다 타격훈련 중인 오재일의 기량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쉽다며)


○아빠 닮은 건 지 팔자고. 난 좋아서 울었어. (SK 정근우. 25일 태어난 셋째가 딸인데 주위에서 “아빠 닮았다니 큰일”이라고 하자 자기는 아들 둘에 첫딸이라 좋기만 하다며)


○여니까 시원하게 쳤지. (삼성 박석민. 23일 목동 넥센전에서 벌어진 일명 ‘남대문 홈런’ 사건이 다시 회자되자 지퍼가 열린 덕에 시원한 홈런이 나온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힘없는 애들 자꾸 보내봤자 소용없어. 이름값 있는 애가 한번 딱 내려가야 다들 ‘어이구’ 하고 긴장하지. (롯데 양승호 감독. 투수 고원준에게 2군행 충격요법을 쓴 이야기를 하면서)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