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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 동아일보DB
샤라포바는 3일(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 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자비네 리지키(독일)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0-2 (4-6 3-6) 완패했다.
당초 샤라포바는 이번 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며 이번 윔블던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지키의 최고 시속 190km에 이르는 강력한 서브 앞에 무릎을 꿇으며 8년 만의 윔블던 정상 도전 역시 물거품이 됐다.
또 지난 2004년 첫 메이저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윔블던에서 8년 만의 정상도 물거품이 됐다.
이에 비해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65위 · 카자흐스탄)를 2-1(6-1 2-6 7-5)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통산 5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도 빅토르 토로이키를 3-0(6-3 6-1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