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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녹화에서 정명화는 “지금 갖고 있는 첼로는 1771년에 만들어진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첼로인데, 전 세계에 30대 정도밖에 없는 명품 악기다.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다”라고 듣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세계적인 명기인 자신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경화 역시 “나는 1734년에 만들어진 ‘과르네리’라는 바이올린을 갖고 있는데, 역시 전 세계에 몇 대없는 명품 악기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바이올린을 공개했고,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해 듣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밖에도 정경화는 “함부로 만졌다가는 악기가 잘못될 수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쓴다”며 명품 바이올린 때문에 공항에서 대성통곡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17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제공ㅣK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