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 ‘스포츠 7330’ 참여

입력 2012-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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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회 인지도 조사…‘걷기’ 37% 압도적

국민생활체육회가 리서치 전문기관 (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조사한 ‘스포츠 7330 캠페인 인지도조사’ 결과 국민 중 스포츠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 캠페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29.5%였다. 이는 지난해 26.1%에 비해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스포츠 7330 참여율도 지난해 49%보다 1.9%포인트 많은 5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15∼69세 남녀 2606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조사를 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 한계는 ±1.92% 포인트이다.

응답자는 ‘스포츠 7330 캠페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고 있다’(2.2%), ‘어느 정도 알고 있다’(10.7%), ‘들어본 적 있다’(16.6%)로 응답했다.

스포츠 7330 캠페인 정착을 위해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33.6%), ‘캠페인 홍보강화’(17.8%),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17.1%), 예산증액 등 정책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6개월 간 주 3회 이상 스포츠 7330을 실천하는 사람은 50.9%였다. 연령별로는 60대(63.4%), 50대(58.2%), 40대(55.5%)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59.3%)가 가장 높았고, 부산(57.4%), 강원(56.6%), 대전(5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 41.8%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도 20.3%나 됐다.

‘운동을 위한 월평균 지출 비용’에 대해서는 51.8%가 ‘돈 들이지 않고 운동한다’고 응답했다. ‘운동비용을 10만원 초과 지출한다’는 응답자는 15.3%에 불과했다. 국민생활체육회 측은 “이 결과는 생활 속 운동이 정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로 하는 운동으로는 걷기(조깅·속보 포함)가 36.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등산(10.5%), 헬스(8.7%), 자전거(4.5%) 순으로 나타났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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