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적지서 3연전 싹쓸이 선두 삼성 3.5게임차 추격

입력 2012-08-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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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산 베어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위 두산이 대구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선두 삼성을 3.5경기차로 쫓았다. SK는 넥센을 꺾고 4강을 사수했지만 넥센은 81일 만에 처음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는 7위 LG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좁혀 탈꼴찌의 희망을 밝혔다.


○한화 5-0 LG(잠실·승 바티스타·패 주키치)

한화는 1-0으로 앞선 4회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국내무대 첫 선발승(2승3패8세이브)을 거뒀다. LG 선발 주키치는 시즌 5패째(10승)를 당했다.


○SK 8-4 넥센(문학·승 김광현·패 한현희)

SK는 3회 이호준의 선제 3점포(시즌 14호)와 4회 김성현의 솔로포(시즌 2호)로 앞서간 뒤 5회 2점을 더 도망갔다. 6회초 4실점해 2점차로 쫓겼지만 6회말 곧바로 박재상의 적시 2루타, 7회 정상호의 솔로포(시즌 3호) 덕에 승리를 굳혔다. SK 선발 김광현은 5.1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2패)를 따냈다.


○두산 3-0 삼성(대구·승 이용찬·세 프록터·패 장원삼)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8승 중 4승을 삼성전에서 수확.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해 4패째(12승)를 안았다. 두산은 상대전적에서 삼성을 11승3패로 압도했다.


○KIA 4-3 롯데(사직·승 김진우·세 최향남·패 이용훈)

KIA는 1회 롯데 선발 이용훈의 2루 견제 실책을 틈타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2회와 4회 1점씩 달아난 뒤 7회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 선발 김진우는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4패)를 거뒀다. KIA 마무리 최향남은 9회 2실점했으나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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