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한화 5-0 LG(잠실·승 바티스타·패 주키치)
한화는 1-0으로 앞선 4회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국내무대 첫 선발승(2승3패8세이브)을 거뒀다. LG 선발 주키치는 시즌 5패째(10승)를 당했다.
○SK 8-4 넥센(문학·승 김광현·패 한현희)
SK는 3회 이호준의 선제 3점포(시즌 14호)와 4회 김성현의 솔로포(시즌 2호)로 앞서간 뒤 5회 2점을 더 도망갔다. 6회초 4실점해 2점차로 쫓겼지만 6회말 곧바로 박재상의 적시 2루타, 7회 정상호의 솔로포(시즌 3호) 덕에 승리를 굳혔다. SK 선발 김광현은 5.1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2패)를 따냈다.
○두산 3-0 삼성(대구·승 이용찬·세 프록터·패 장원삼)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8승 중 4승을 삼성전에서 수확.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해 4패째(12승)를 안았다. 두산은 상대전적에서 삼성을 11승3패로 압도했다.
○KIA 4-3 롯데(사직·승 김진우·세 최향남·패 이용훈)
KIA는 1회 롯데 선발 이용훈의 2루 견제 실책을 틈타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2회와 4회 1점씩 달아난 뒤 7회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 선발 김진우는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4패)를 거뒀다. KIA 마무리 최향남은 9회 2실점했으나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