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그녀’ 프레이저, 육상 여자 100m 올림픽 2연패 씽씽

입력 2012-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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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터 추격 뿌리치고 10초75로 금메달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26·사진)가 육상 여자 100m에서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누렸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5일(한국시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100m 결선에서 10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 신호와 함께 폭발적 스피드로 치고나간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결승선까지 스피드를 유지한 끝에 우승후보 카멜리타 지터(32·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현역 여자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보유한 지터는 10초78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0초81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30·자메이카)이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m에서 금·은·동메달을 독식한 자메이카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동메달을 얻어 미국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했다.

정지욱 기자|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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