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동아일보DB
김연경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미국과 브라질의 결승전으로 끝이 난 여자 배구 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과 미국 선수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가장 가치 있는 선수란 뜻의 MVP는 우승 팀에서 나오는 것이 관례. 그것을 깨고 김연경이 선정됐다는 것은 그 만큼 김연경의 플레이가 뛰어났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한 김연경은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22점을 더해 총 207득점으로 1위에 올랐다. 161득점을 올린 미국의 데스티니 후커를 40점 이상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연경 MVP.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마지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