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만갑’, 통일방송 대상 수상

입력 2012-09-28 10:59: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가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선정하는 통일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통일방송 대상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돼 이상철 위원장을 포함한 35명의 심사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8일 제3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열리는 통일전망대에서 이뤄지며 특별 영상물로도 상영된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측은 “‘이만갑’이 탈북자들을 통해 시청자에게 북한의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재미와 감동 양쪽을 모두 만족시켜 국민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켰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통일관과 대북관을 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수상 이유를 전했다.

‘이만갑’의 이진민 PD는 “1세대 이산가족 어르신들이 탈북 여성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이 세대를 잇고 남북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만갑’은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과 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