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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god 선배님들처럼…우린 2.5세대 아이돌”

입력 2012-10-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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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비밥’(Bebop)으로 데뷔한 남성 5인조 오프로드. 그룹 이름처럼 “정해진 길을 가기 보다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인우프로덕션

싱글 ‘비밥’(Bebop)으로 데뷔한 남성 5인조 오프로드. 그룹 이름처럼 “정해진 길을 가기 보다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인우프로덕션

■ 싱글 ‘비밥’으로 데뷔한 남성 5인조 그룹, 오프로드

이례적 재즈 장르로 새로운 길 개척
아이돌 세대 교체 징검다리 되고파

대표님 집 합숙…이젠 부모님 같아
친구 같은 그룹 일상의 유쾌함 줄것

오프로드(Off-Road)는 공식 도로에서 벗어난, ‘길이 아닌 길’을 뜻한다. 최근 싱글 ‘비밥’(Bebop)으로 데뷔한 남성 5인조 오프로드(지아이 키노 리오 시환 승훈)도 아이돌 시장에서 “정해진 길을 가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오프로드’를 선택한 팀이다.

“대개 아이돌 그룹은 멋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즐겁고 유쾌함을 주려 한다. 과거 god 선배들처럼 친구 같은 친근한 그룹이 되고 싶다.”

오프로드가 god를 롤모델로 지목한 이유는 또 있다. god는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 그룹과 동방신기, 빅뱅 등 2세대 아이돌 사이에 존재했던 1.5세대 아이돌이다. 오프로드 역시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2.5세대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다.

오프로드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다섯 멤버가 모인 개성만점 그룹이다. 지아이(손슬기·22)는 서울콜렉션 등 무대의 런웨이에 올랐던 패션모델 출신으로 과거 다니던 댄스스쿨을 통해 오프로드 오디션에 응했다. 리오(정동수·21)는 학교 공연 영상을 본 기획사 측이 먼저 오디션을 제안할 정도로 실력파이며, R&B·솔 등 흑인음악을 추구한다. 승훈(백승훈·20)은 스쿨밴드 보컬 출신이며, 시환(박상민·19)는 뮤지컬 ‘페임’ 연극 ‘춘향전’ 등에 출연한 연기자 출신이다. 키노(김남형·19)는 7년간 비보잉 활동을 할 정도로 춤 실력이 뛰어난 래퍼다. 1월 승훈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5인조 오프로드를 완성했으며, 매일 새벽 2, 3시까지 연습하며 데뷔를 준비해 왔다.

데뷔곡 ‘비밥’은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스윙 재즈 장르로, 록그룹 더크로스의 캡틴시하가 프로듀싱한 작품이다. 요즘 아이돌 그룹이 일렉트로 댄스가 아닌 재즈 장르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오프로드’를 택한 이들의 노선을 잘 웅변해준다.



스윙재즈보다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인 ‘비밥’은 재즈를 노래할 때 흥에 겨워 내는 의성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비밥 바 룰라’라는 여흥구로 잘 알려져 있다. 멜로디적 감성에 초점을 두고, 멤버 각자의 보컬 특성을 살려 만들어진 코러스와 화음도 기존 아이돌 그룹에서 볼 수 없던, 오프로드만의 색깔이다.

“비슷비슷한 아이돌 그룹이 홍수를 이룬다는데, 우리는 음악부터 경쟁력이 있다. 재즈가 너무 흔해져 사람들이 질릴 때 나온 장르가 비밥이라고 한다. 형식이 자유롭고, 신나는 음악. 우리도 그렇게 신나고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다. 기존 아이돌과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팀 이름이 오프로드 아닌가. 음악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간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존 아이돌과 차별화하겠다.”

오프로드의 다섯 멤버가 소속사 대표의 자택에서 함께 사는 것도 특이한 풍경이다. 멤버들은 “처음엔 좀 불편하기도 했는데 차츰 익숙해졌고, 지금은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데뷔 싱글로 “친숙한 음악으로, 언제라도 부르면 나올 수 있는 친한 친구 같은 그룹”이란 이미지를 주고 싶다는 오프로드는 “한 번 뿐인 인생, 외롭고 힘들어도 나만의 길을 가겠다”며 전장에 나서는 전사처럼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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