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고성현-신백철의 힘!

입력 2012-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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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간판 복식 앞세워 실업배드민턴 4강행

복식조 고성현-신백철을 앞세운 김천시청이 4강에 진출했다. 김천시청은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주관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후원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천시 김천시체육회) 첫 날 남자단체전 1회전에서 충주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천시청은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장영수가 충주시청 김대호에게 세트스코어 2-0(21-19 21-13)으로 이겨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은 뒤, 2번째 단식에서 안현석이 다시 2-0(21-18 21-18)으로 박영남을 꺾어 승기를 잡았다. 복식조 고성현-신백철은 충주시청 이정환-장성호를 또다시 2-0(21-11 21-15)으로 제쳐 3-0 완승을 일궜다.

김천시청은 10월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고성현을 영입한 데 이어 올해 신백철을 스카우트해 전력을 강화한 덕분. 고성현은 런던올림픽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윙크왕자’ 이용대(삼성전기)의 새 남자복식 파트너가 돼 최근 열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신백철 역시 국가대표팀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과 짝을 이뤄 10월 덴마크오픈을 제패했다.

남자부 요넥스도 밀양시청을 3-0으로 잡고 준결승에 올랐고, 여자부에선 영동군청과 KGC인삼공사가 각각 시흥시청과 인천시체육회를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전국 실업 21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6일까지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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