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친필편지.
연기자 유인나가 친필편지를 공개했다.
유인나는 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편지썼어요. 글씨가 엉망이라 알아볼런지 모르겠네요^^ 보기 편하게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이게 최선이에요;; 여러분 잘자요 나도 잠깐 잘게요. 수험생 여러분 따뜻하게 입고 아침 먹고 씩씩하게 출발해요! 세상은 니꺼야! 겁먹을 필요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유인나가 직접 쓴 두 장의 장문 편지를 찍은 것이다. 이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1주년 맞이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편지다.
유인나는 "차근 차근 손편지들을 읽다 보니 새벽 4시가 넘었네요"라며 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했다. 특히 "집안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아픈 지난 날을 얘기해준 익명의 남자 사람. 제 덕에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해줘서 제가 너무 고마워요"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한테 쓴 편지인 줄 알았는데", "귀엽다", "글씨 예쁘다", "마음 참 곱다", "라디오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오래오래 DJ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유인나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