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사령탑 공개모집 합니다”

입력 2012-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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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추천 철회…내주 지원자격·전형절차 공고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사령탑이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된다.

대한양궁협회는 16일 2013년 국가대표 감독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다음 주 지원자격과 전형절차 등 세부내용을 공고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궁대표팀 감독은 내부추천으로 낙점해왔다. 공모를 통해 감독 선발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협회는 “초·중·고교, 대학, 실업팀 등 모든 지도자가 응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들의 지원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국내에서 일정기간 선수발굴에 기여한 지도자로 자격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대표팀 감독이 될 경우 2013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사이에 열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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