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QPR 휴즈 감독 결국 경질

입력 2012-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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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무8패 최하위…후임으로 레드냅 감독 물망

박지성(31) 소속팀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마크 휴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QPR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QPR은 올해 과감한 투자로 수준급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휴즈는 리그 12경기에서 4무8패로 최하위 부진을 막지 못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영국 언론에서는 후임으로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박지성은 QPR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한다.

QPR은 25일 0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23일 QPR 주간방송 ‘런던 콜인’에 출연해 “맨유와 경기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다. 맨유는 홈에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하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우리 스스로 믿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달 무릎을 다쳐 최근 4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본격 훈련을 소화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이번 경기 출전이 기대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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