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드민턴 유연성-신백철조 2-1 제압
배드민턴 국가대표 남자복식 라이벌 대결에서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승리했다. 이용대-고성현은 6일 전남 화순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2 화순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째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을 세트스코어 2-1(14-21 21-8 21-12)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12런던올림픽까지 이용대는 정재성(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고성현은 유연성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 4위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 이제 짝을 달리해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 라이벌로 만난 두 팀은 이날 16강에서 이처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여자단식 16강전에선 세계랭킹 8위 성지현(한체대)이 정나라(화순군청)를 세트스코어 2-0(24-22 21-1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