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데뷔 기대된다”

입력 2012-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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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제공|KGT

김시우. 사진제공|KGT

오리엔테이션서 특별대접

“대단하다. 멋진 경기였다. 빨리 PGA 투어에서 만나고 싶다.”

Q스쿨 최연소 통과 기록을 세운 김시우(17)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퀸타 리조트에서 열린 PGA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시우가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먼저 PGA투어를 경험한 선배 선수를 비롯해 투어 관계자 그리고 대회 주최측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김시우의 대회 출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특히 프라이스닷컴오픈 관계자는 김시우를 직접 데리고 다니며 대회 커미셔너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와 함께 동행했던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준수 매니저는 “현장에서 김시우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부터 대회 출전이 가능하냐’는 등 다양한 질문을 해왔다. 생각보다 빨리 데뷔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PGA투어 사무국도 김시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교육 이틀 째 김시우를 위해 특별한 피자를 만들어 제공했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특별한 대접이다.

이준수 매니저는 “전날 투어 사무국 직원이 찾아와 ‘가장 먹고 싶은 게 무엇이냐’고 물어 ‘피자’라고 했더니 오늘 아침 김시우를 위한 특별한 피자를 만들어왔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라퀸타(미 캘리포니아 주)|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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