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강타자 라미레스 대만프로야구 진출설

입력 2013-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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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555홈런을 쳐낸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41·사진)가 대만프로야구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라미레스가 대만프로야구 EDA 라이노스와 입단을 두고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EDA 라이노스는 이롄 그룹이 싱농 불스를 인수해 올해 창단한 팀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9년을 보낸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LA 다저스 등을 거치면서 리그 최고의 ‘타점기계’로 자리매김했다.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1999년에는 무려 165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도핑테스트에서 약물복용 사실이 적발돼 5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1년에도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무려 100경기를 결장했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계약하고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방출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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