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BO 타이틀스폰서는 한국야쿠르트

입력 2013-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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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60억여원…역대 최고액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프로야구 공식 타이틀스폰서로 한국야쿠르트와 손을 잡았다. 후원금은 역대 최고액인 60억여원(추정)으로 알려졌다.

KBO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한국야쿠르트와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KBO 구본능 총재와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이사는 조인식 후 올 시즌 프로야구 공식 명칭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구 총재는 “지난해 7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 9구단 체제로 운영된다”며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프로야구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양 대표는 “올해 프로야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국야쿠르트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는 ㈜팔도와의 타이틀 후원 계약이 지난해를 끝으로 만료되자 2009년부터 서브스폰서로 활동해온 한국야쿠르트를 새 후원사로 맞아들었다. 올해 말까지 프로야구를 후원하는 한국야쿠르트는 타이틀 브랜드인 발효유 ‘7even(세븐)’처럼 활력 넘치고 즐거운 프로야구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후원금은 지난해 팔도의 55억원(추정)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해졌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6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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