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강태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3-12 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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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 사진제공|EBS

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태기는 12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모습을 여동생이 먼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동생에게 발견됐을 당시 강태기는 작은 방 침대 위에 누운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소주병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강태기가 지병인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배우 강태기는 1970년 극단 실험에서 '에쿠우스'를 통해 데뷔했고 40년간 연극 무대를 지켰으며 한국연극배우협회장이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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