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윈, 신우철 감독 ‘1100승’ 도우미 될까

입력 2013-03-29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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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주마 랭킹 1위의 ‘터프윈’이 신우철 감독의 해결사로 나선다. 31일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1800m)에서 신우철 감독의 1100승 달성을 위해 출전하는 거다.

신우철 감독은 ’통산 11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최근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2일 통산 1099승을 올렸던 신감독은 3주간 2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켰지만 지독한 ‘아홉수’에 울어야 했다.

올해 6세인 ‘터프윈’은 이번 경주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GⅢ), KRA컵Classic(GⅢ), 그랑프리(GⅠ)에서 우승을 놓치며 황제 자리를 위협받았지만 1월 1800m 직전경주에서 6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경쟁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싱싱캣’ ‘놀부만세’ ‘시드니주얼리’ 등 쟁쟁한 외산마들이 총출동했다. ‘터프윈’이 신우철 감독의 1100승 숙원을 풀고 ‘왕의 귀환’을 알릴지 경마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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