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 배종옥 “유언장 고쳐”…삼남매 갱생 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2013-04-27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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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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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배종옥 “유언장 고쳐”…삼남매 갱생 프로젝트 본격화

배종옥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 제작진은 27일 배종옥이 ‘삼남매 정신개조 프로젝트’를 위한 첫 무대가 될 필리핀 광산 투자 현장에 삼남매를 데려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은 윤복희(배종옥 분)가 철딱서니 없는 삼남매 영채(정유미 분), 영수(김지석 분), 영준(박보검 분)을 갱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다 함께 필리핀 세부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재산상속에 대한 중대발표가 있다며 삼남매를 세부로 데려가 광산 투자 사업이 실패해 쫄딱 망했다는 거짓말을 할 계획을 세운 것.

이어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배종옥과 함께 필리핀 다이아몬드 광산 현장을 찾은 삼남매의 희희낙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정유미, 김지석, 박보검은 앞으로 자신들에게 불어 닥칠 시련을 알지 못한 채 배종옥에게 매달려 마냥 기쁜 표정으로 유산상속의 꿈에 들뜬 모습이다. 특히 노란 안전모를 쓴 삼남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광산에 투자를 해 더 큰 유산을 상속해 주겠다는 엄마의 말에 다소 과장되게 환호를 내지르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배종옥이 사고뭉치 삼남매를 제대로 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한 ‘상상초월 정신개조 프로젝트’에 그동안 엄마에게 의지만 해온 삼남매가 자신들 앞에 펼쳐진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 5화에서는 훈남(정겨운 분)이 패션쇼에 필요한 샘플 의상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소리에 영채는 직접 샘플을 만들어 주겠다며 함께 원단을 구하러 다닌다. 또 복희는 철없는 삼남매는 고생을 해봐야 한다며 유언장을 고치라고 선언하는데…. 방송은 27일 저녁 8시 45분.

사진제공|‘원더풀 마마’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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