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변인 경질]‘청와대 입’ 깜짝 발탁부터 낙마까지 138일 걸렸다

입력 2013-05-10 1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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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변인 경질

‘윤창중 대변인 경질’

청와대 대변인 지명 때부터 논란을 빚은 윤창중 대변인이 결국 부적절한 처신으로 퇴출됐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지난 8일 밤 주미 대사관의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보수논객으로 이름을 날리던 윤창중 대변인은 지난 연말 당선인 대변인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인수위 대변인까지 맡은 윤 대변인은 인선 발표 때 밀봉된 봉투를 뜯는 장면을 연출해 밀봉인사란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또 청와대까지 입성했지만 준비된 다섯 문장만 달랑 읽는 등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언론창구 역할로 새 정부에 불통 이미지를 덧씌우기도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미 전에는 김행 대변인과 청와대를 비우고 서로 대통령을 수행하겠다고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단독 수행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지만 성추행이란 부적절한 행위로 퇴출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도 138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윤창중 대변인 경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창중 대변인 경질 국가 망신이다”,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을?”, “윤창중 대변인 경질 정말 창피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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