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박호진. 스포츠동아DB
성남전 PK 막고 강원 첫승 견인 MOM
강원FC의 GK 박호진(37·사진)이 막내딸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강원은 12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성남 일화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0전11기만에 거둔 짜릿한 승리. 박호진의 선방이 눈부셨다.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원은 승점8(1승5무5패)을 기록하며 12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올린 값진 승리였다. 박호진은 어린이날(5일)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유가 있다. 같은 날 생일을 맞은 막내딸 지율(2)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그동안 무위에 그쳤던 간절한 시즌 첫 승은 큰 의미를 갖는다. 85분 동안 모든 게 순조로웠다. 그러나 후반 40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계획이 물거품 됐다. 1-1 무승부. 불과 1주일 전 FC서울에 종료 직전 3골을 내주며 졌던 기억까지 겹쳐 아픔이 컸다.
또 다시 무너질 수는 없었다. 일주일간 미뤘던 ‘첫 승’을 기어코 막내딸에게 주고 싶었다. 성남전에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평소와 다름없이 선발로 출전했다. 다만 얼굴빛이 달랐다. 깔끔했던 이전과 달리 수염을 깎지 않은 모습이었다. 딸에게 선물을 안기고 홀가분하게 모든 것을 털겠다는 각오였다.
박호진은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킥이 좋은 제파로프의 슛은 물론 종료 직전에는 김인성의 단독 찬스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후반 4분에는 제파로프의 PK를 막고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PK를 허용했던 웨슬리가 곧이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호진의 선방이 역전승의 초석을 놓은 것이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기쁜 표정으로 딸을 안았다.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이날 최고의 선수(MOM)였고, 지율의 아버지였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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