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만 잘 챙겨도 피서지가 레스토랑

입력 2013-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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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의 계절이 돌아왔다. 즉석식품은 편리함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도 일품이다. 카레, 3분요리, 즉석밥 등 레토르트 제품의 대표기업인 (주)오뚜기의 다양한 즉석식품 제품군. 인스턴트 식사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인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오뚜기

■ 다가오는 휴가철, 즉석식품의 계절

선하고 풍부한 재료 사용 맛도 일품
7∼8월이 성수기 매출 30% 이상 올라

레토르트 대명사 오뚜기, 제품군 다양
참치·꽁치부터 밥까지…한입에 뚝딱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식품업체들은 한 끼 식사를 간편하고 맛있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즉석식품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요즘 즉석식품은 지금까지 경험해 온 인스턴트 수준의 식사와는 차원이 다르게 발전했다.

편리함은 기본이요 신선하고 풍부한 재료를 사용한 덕에 맛도 만점이다.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해 휴가객과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입맛을 완벽하게 채워준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즉석식품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7월과 8월에는 즉석식품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다.

카레, 3분요리 등 레토르트 제품의 대표기업인 (주)오뚜기의 베스트&스테디셀러 상품을 통해 다양하고 깊은 즉석식품의 세계를 살펴본다.


●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뚝딱참치’, ‘한입꽁치’

지난해 선보인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는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맛과 영양을 갖춘 참치를 맘껏 즐길 수 있다.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인 꽁치를 손질해 담은 ‘한입꽁치’도 여름철 간편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 무더운 여름을 날려 보내는 ‘힐링타임 아이스티’

올해 5월에 새롭게 선보인 ‘힐링타임 아이스티’는 과일 과즙의 함량이 높고 천연 과즙을 사용해 유자, 복숭아, 매실, 오미자, 석류의 진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홍차를 이상적으로 블랜딩해 아이스티 본연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힐링타임 아이스티’ 1스틱(14g)에는 비타민C 1일 영양소 기준치 100%에 해당하는 100mg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오뚜기 ‘힐링타임 아이스티’. 사진제공|오뚜기



●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은 20종의 밥 시리즈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는 일반 순수밥과 덮밥, 리조또 등 총 2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용기의 리드지를 벗기고 소스를 부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히기만 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웰빙 트랜드에 맞춘 오뚜기 ‘3분 백세카레’는 기존 카레보다 강황 함량을 50% 정도 높이고 로즈마리, 월계수 잎 등의 건강지향 원료를 조화시켰다.


● 저칼로리 ‘컵누들’·4분 뚝딱 고향의 맛 ‘누룽지’

저칼로리 건강라면 ‘오뚜기 컵누들’은 열량이 일반 컵라면의 절반도 안 되는데다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들어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찰지고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매콤한맛, 우동맛, 매운찜닭맛, 계란탕맛, 새우탕맛 등 5가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향의 맛,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누룽지도 이젠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해 고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출시했다. 무쇠판에 구워낸 누룽지의 깊은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물만 부어 4분이면 완성!


● 휴가철에 딱! 씻어나온 오뚜기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밥은 내 손으로 지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사람이라면 ‘씻어나온 오뚜기쌀’을 추천한다. 씻을 필요없이 바로 물만 부어 밥을 지을 수 있다. 쌀 표면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씻는 물의 강도를 조절해 빠르게 씻어낸 뒤 깨끗한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최신공법을 사용했다. 마지막 한 톨까지 깨끗하게 처리해 쌀의 보존 기간이 길고 밥맛도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 아워홈 삼양사 등도 즉석식품 출시 잇따라

레토르트 제품의 대표주자인 (주)오뚜기 외에 다른 업체들도 즉석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간편식 제품인 ‘손수’ 브랜드로 간편하게 휴가지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을 내놓았다. 간단한 조리만으로 완성되는 대구탕 동태탕 알탕의 수산물탕 외에도 삼계탕, 육개장, 갈비탕, 도가니탕 등 지치기 쉬운 여름철 야외활동에 좋은 건강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삼양사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양사의 큐원 홈메이드 ‘밥맛의 비법 100작’은 신선한 야채와 갖은 양념으로 만든 비빔밥 소스다. 밥에 넣고 비비기만 하면 비빔밥 주먹밥 볶음밥도 만들 수 있다. 또 닭볶음 갈비찜 감자조림 등의 조림과 볶음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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