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스포츠동아DB
팀 클래식 MF 1위…팀 챌린지는 이근호가 1위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김남일이 통산 3번째 K리그 올스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5월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2013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진행했다. 김남일은 총 유효표 4만6397표 가운데 3만57표를 얻어 팀 클래식(1부)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다. 서른여섯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뛰어난 몸 관리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패스차단 능력, 적시적소에 찔러주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올 시즌 인천의 상승세(3위)를 진두지휘한다. 프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3년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07년까지 K리그에서 맹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매년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리며 절정의 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2004년과 2006년에는 각각 전남과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 최다득표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득표자로 뽑히며 녹슬지 않은 실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미드필더 부문 1위를 차지한 김남일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와 중원에서 파트너를 이룬다. 공격수 부문에 나란히 1∼2위로 이름을 올린 이동국과 데얀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수비에서는 FC서울로 복귀한 차두리가 1위로 뽑히며 처음으로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상무 이근호는 팀 챌린지(2부)에서 최다 득표를 받았다. 3만5768표를 받아 전체 최다득표의 영광을 누렸다. 정조국, 염기훈(이상 경찰단), 오범석(상무) 등 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2013올스타전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처음 도입된 1, 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상·하위 리그의 격돌로 펼쳐진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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