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 박보검, ‘돌픈남’으로 등극… 누나들 앓이 조짐

입력 2013-07-06 1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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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박보검’

‘원더풀 마마’ 박보검, ‘돌픈남’으로 등극… 누나들 앓이 조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돌픈남’(돌봐주고 싶은 남자)박보검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원더풀 마마’에서 세상물정 모르고 철부지 막내 동생 고영준으로 분한 박보검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여성들의 모성애를 한껏 자극하고 있는 것.

극 초반 박보검은 부잣집의 철없는 막내아들이지만, 엄마인 배종옥(윤복희 역) 앞에서 갖은 애교와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에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세 남매를 길들이기 위한 복희의 거짓말로 집안이 망했다고 생각한 박보검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며 차디찬 현실에 대해 깨달아 갔던 터. 이전의 철없던 모습을 벗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마다하지 않으며 형이 주는 오천원 하나에도 기뻐하는 등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뛰어난 노래실력과 춤 솜씨는 수많은 여심마저 뒤흔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가난해진 자신의 신세와 노래방 도우미 밖에 할 수 없는 스스로에 대한 무능함 등으로 서러움을 폭발, 오열하는 박보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돌봐주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달 30일 방송된 24부에서는 등골 브레이커 삼남매 중 첫째 딸 고영채(정유미 분)가 자신이 만든 옷으로 첫 계약을 따내며 디자이너로 우뚝 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원더풀 마마’ 25회는 오는 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원더풀 마마 박보검’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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