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지터, 1안타 1타점 팀 승리 견인

입력 2013-07-12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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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돌아온 ‘캡틴’ 데릭 지터(39·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지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10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이후 약 9개월 만의 출전이었다.

지터는 복귀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양키스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초구 빠른 볼을 받아쳐 3루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지터는 로빈슨 카노의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버논 웰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지터는 6회 1사 2,3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복귀 후 첫 타점. 4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8회말 대타 브렛 가드너와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쳤다.

1995년 빅리그에 데뷔한 지터는 18시즌 동안 양키스에서만 활약했으며 2003년부터 10년째 주장을 맡고 있는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지난 시즌을 포함해 200안타를 8차례나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28번째로 3000안타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유니폼 판매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최다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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