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홍상수 사단 합류 ‘우리 선희’ 캐스팅

입력 2013-07-29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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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홍상수 사단 합류 ‘우리 선희’ 캐스팅

배우 정재영이 홍상수 사단에 합류했다.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선희’에 캐스팅 된 정재영은 선희의 옛 선배 ‘재학’역을 맡았다.

재학은 옛 여자친구 선희(정유미)를 다시 만나 흔들리는 문수(이선균)의 속내를 들어주는 한편 선희와 우연히 만나 마음을 쌓아가는 캐릭터이다.

정재영은 절친 유준상의 소개로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 영화에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그러나 첫 촬영을 마치고 나자 심묘한 촬영 현장 분위기에 마치 홀린 듯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선희’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혀온 작품으로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이후 9월에 국내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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