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조민수·문소리, 영화 ‘관능의 법칙’ 촬영 돌입

입력 2013-07-31 0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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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조민수·문소리, 영화 ‘관능의 법칙’ 촬영 돌입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영화 ‘관능의 법칙’ (제작 명필름)의 주인공인 배우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가 29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그려낸 ‘관능의 법칙’은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남다른 연출력을 가진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탄생시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역을 맡았다. 조민수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혜영’ 역을 맡았고 문소리는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부인 ‘미연’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30대 ‘싱글즈’를 지나 40대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민수는 “세 여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문소리는 “겸손하게 작품에 빠져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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