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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뛰어난 타격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상대로 네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등 1타수 1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516타수 150안타 타율 0.291과 20홈런 48타점 97득점 150안타 출루율 0.425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인 팀 동료 조이 보토(30)의 기록에 0.005 차이로 접근한 수치. 보토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율이 0.430까지 떨어졌다.
최근 절정의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신수는 1회말 볼넷, 3회말 우익수 앞 안타, 6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8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지난달 1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의 몸에 맞는 공. 시즌 24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또한 이날 추신수는 1안타 3 4사구로 네 번 출루하며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1경기 4출루를 달성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9회말 라이언 하니건(33)이 로날드 벨리사리오(32)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승리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하니건의 끝내기 안타 덕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와 호머 베일리(27)는 모두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