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는 2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1일 세이부전부터 4연속경기 멀티히트의 호조 속에 시즌 타율도 0.311로 약간 더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소프트뱅크 우완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에게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이어간 찬스로 1회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2-1로 앞선 3회 2사 후 2번째 타석에서 다시 데라하라를 중견수 쪽 2루타로 두들기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에는 삼진, 7회에는 3루수 땅볼, 9회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오릭스가 5-3으로 승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