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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스포츠동아DB
하정우 감독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감독 하정우) 무대인사에 참석해 “‘롤러코스터’를 찍으며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로 영화 연출에 첫 발을 내디딘 하 감독은 연출가의 일이 만만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감독 자리가 이토록 힘들줄 몰랐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감독님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롤러코스터’를 찍고 나서 ‘더 테러 라이브’ 촬영을 했는데 피부 트러블이 심했다. 이게 ‘롤러코스터’를 찍으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트러블이다”라며 “원래 도자기 피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10월 17일 개봉.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