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강신효PD “김은숙 작가 대본, 지금까지 만난 대본 중 가장 훌륭해”

입력 2013-10-07 15: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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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상속자들’ 주역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새 드라마 ‘상속자들’ 강신효PD가 김은숙 작가를 극찬했다.

강신호PD와 김은숙 작가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 PD는 2011 ‘마이더스’, 2008 ‘타짜’, 2003 ‘올인’ 등을 연출, 김은숙 작가는 2012 ‘신사의 품격’, 2010 ‘시크릿 가든’, 2004 ‘파리의 연인’ 등의 화제작을 집필했다.

이날 강 PD는 김은숙 작가에 대해 묻자 “이전에는 만난 적이 별로 없었다. 생각했던 것에 비해 훨씬 부지런하고, 인품도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이 정도면 됐지?”라고 김 작가에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PD는 “김 작가를 지난해 11월에 만났다. 지금 대본이 세 번째다. 기존 작품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까지 만나온 대본들 중에 가장 훌륭한 대본을 만났다”며 김 작가의 대본을 극찬했다.

이에 김 작가 역시 “감독님은 젠틀하고 똑똑하다. 열정적이어서 날 쉬지 못하게 만드신다”고 웃으며 “감독님은 내 오글거리는 대사를 현장에서 잘 상쇄시켜준다. 대본보다 항상 화면이 더 풍성하고 재미있어진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작가는 ‘상속자들’이 기존 작품과 다른 점에 대해 “배우들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소재 자체는 많이 다르지 않지만, 굴러가는 이야기들은 다를 것이다. 상상치 못한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윤손하, 최원영, 크리스탈, 강하늘, 박형식, 임주은, 강민혁,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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