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썩지 않은 동물 시체 떠다녀…왜?’

입력 2013-10-14 1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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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로 사진작가 닉 브랜트가 본인의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에는 백조와 박쥐로 추정되는 동물들이 뼈만 남은 채 말라 죽은 끔찍한 사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처럼 동물들의 사체가 썩지 않고 보존되는 이유는 호수 인근 화산에서 흘러내린 탄산수소나트륨이 사체가 썩는 것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닉 브랜트는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소금 농도가 아주 높아 동물들의 사체가 경화되고 건조하게 보존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섬뜩하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소름 돋는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시체가 떠다니는데 물은 안 썩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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