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커쇼 상대로 3회 4득점… LA다저스 6차전

입력 2013-10-19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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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6차전, 커쇼-와카 선발 맞대결… 다저스 경기중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경기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시리즈 6차전.

세인트루이스는 3회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25)를 상대로 단숨에 4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1사 후 맷 카펜터가 우익수 옆 2루타로 출루하자 카를로스 벨트란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카펜터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선을 제압했다. 벨트란은 공이 중계되는 사이 2루까지 진루.

이어 맷 할라데이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몰리나가 적시타를 터뜨려 벨트란 마저 홈을 밟았다. 스코어 2-0.

세인트루이스는 데이빗 프리즈의 안타와 맷 아담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셰인 로빈슨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인,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피트 코즈마를 고의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투수인 마이클 와카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겨우 불을 껐다.

이 경기는 커쇼와 마이클 와카(22·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졌다.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다저스는 6,7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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