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10/28/58505357.1.jpg)
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 여자농구가 곽주영(신한은행)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만리장성을 넘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1그룹 풀리그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69-70으로 뒤진 경기종료 직전 곽주영의 버저비터로 72-7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중국에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는 62-53으로 9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한국은 그러나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종료 16초를 남기고 중국에 자유투 2개를 내줘 70-70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에서 곽주영이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중거리슛이 그대로 꽂히면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1그룹에 속했다. 1그룹 상위 3개국이 2014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