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주영 버저비터… 한국 女 농구, 중국 격파

입력 2013-10-28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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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

‘곽주영 버저비터’

한국 여자농구가 곽주영(신한은행)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만리장성을 넘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1그룹 풀리그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69-70으로 뒤진 경기종료 직전 곽주영의 버저비터로 72-7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중국에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는 62-53으로 9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한국은 그러나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종료 16초를 남기고 중국에 자유투 2개를 내줘 70-70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에서 곽주영이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중거리슛이 그대로 꽂히면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1그룹에 속했다. 1그룹 상위 3개국이 2014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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