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성호 “‘응답하라 1994’, 서태지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영광”

입력 2013-11-04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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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서태지 정성호’

[인터뷰] 정성호 “‘응답하라 1994’, 서태지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영광”

개그맨 정성호가 tvN ‘응답하라 1994’에 깜짝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성호는 4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라니…..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한 기분이다. 당황스럽지만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줘 감사하다. 나 역시 ‘응답하라 1994’의 열혈팬이다.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영광인데 반응까지 좋아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신원호 감독께서 먼저 제안했다. 한 번만 할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기회를 주더라. 작업도 재밌었다. 다시 한 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가 출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아직 연락이 없다”며 웃은 뒤 “지금은 ‘SNL 코리아’에 집중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만큼 ‘SNL 코리아’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성호는 “서태지 씨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놀란 사실이 있다. 많은 사람이 서태지 씨를 좋아하고 그리워한다는 거다. 또 내 목소리에 대한 반응도 다양해 민망했다. 혹 서태지 씨와 팬들께 누가 됐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정성호는 ‘응답하라 1994’에서 DJ 김기덕과 서태지의 목소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tvN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활약 중이다. 또 그는 임재범, 조용필, 임창정 등 스타들과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통한다.

한편 ‘응답하라 1994’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응답하라 1994 서태지 정성호’ 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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