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재준 살인태클 ‘장내 아나운서 멘트 빈축’

입력 2013-11-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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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인천 안재준 살인태클’

‘울산 김영삼 시즌 아웃’

인천 수비수 안재준(27)의 살인태클이 축구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안재준은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김영삼(31)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재준은 후반 10분 중원에서 볼 경합 중 달려오던 김영삼을 향해 축구화 바닥을 높이 들고 무릎 쪽으로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김영삼은 점프를 하며 태클을 피하려 했지만 결국 다리를 잡고 쓰러졌다.

위험천만한 태클에도 안재준은 퇴장이 아닌 경고에 그쳤으며, 인천 장내 아나운서가 “안재준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는 멘트를 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태클을 당한 김영삼은 검사 결과 좌측 내측 인대 파열로 더 이상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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