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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와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후보 3인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3인에는 앞에서 언급한 다르빗슈, 이와쿠마와 더불어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선정됐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는 평가.
이어 이와쿠마는 시즌 내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모두 다르빗슈보다 나은 기록을 나타냈다.
수상이 유력한 슈어저는 시즌 초반 질풍같은 연승 행진을 펼친 끝에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