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킹’ 펠릭스 주택 화재… 피해규모 2억6000만 원

입력 2013-11-06 14: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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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美 시애틀 벨뷰 소방서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7)의 주택에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화재가 발생해 약 25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6일 보도했다.

시애틀 인근도시인 벨뷰(Bellevue)에 위치한 이 집은 2009년도에 건축됐으며 에르난데스가 지난 2010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구입했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32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에 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방 5개와 욕실 4개가 갖춰진 2층 집이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화재는 처음 세탁실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화재 당시 에르난데스는 부인 산드라와 함께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이었으며 에르난데스의 장모와 두 자녀는 유모와 함께 인근 백화점에서 쇼핑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난데스는 올 초 시애틀과 7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1857억 원)에 계약해 빅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투수가 됐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올 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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