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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美 시애틀 벨뷰 소방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7)의 주택에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화재가 발생해 약 25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6일 보도했다.
시애틀 인근도시인 벨뷰(Bellevue)에 위치한 이 집은 2009년도에 건축됐으며 에르난데스가 지난 2010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구입했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32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에 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방 5개와 욕실 4개가 갖춰진 2층 집이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화재는 처음 세탁실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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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화재 당시 에르난데스는 부인 산드라와 함께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이었으며 에르난데스의 장모와 두 자녀는 유모와 함께 인근 백화점에서 쇼핑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난데스는 올 초 시애틀과 7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1857억 원)에 계약해 빅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투수가 됐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올 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