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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일본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 디자인이 욱일기를 형상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어권 축구 유니폼 정보 사이트 ‘토도 소브레 카미세타스’는 5일(현지시간) 일본 대표팀의 새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니폼은 일본 전통의 푸른색으로 왼쪽 가슴 부위에는 일본축구협회 마크와 일장기가 그려져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일본축구협회 마크를 중심으로 11개의 방사형 무늬가 들어간 것. 이 무늬가 붉은색은 아니지만 욱일기를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
이 사이트는 새 유니폼 디자인을 두고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이라고 표현했다. 욱일기는 영어로 ‘Rising Sun Flag’로 표현한다.
지난 7월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도 일부 축구팬들이 욱일기를 흔들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아직 일본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새 유니폼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지난 2011년 12월 공개한 유니폼을 이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