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수근 빠지고 샤이니 민호 투입?

입력 2013-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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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샤이니 민호(오른쪽). 사진|SM C&C·동아닷컴DB

프로그램 제목만 남기고 대대적 물갈이
장미여관 육중완·존박 등도 새 멤버 물망


‘이름만 빼고 다 바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다. 시즌3을 위한 준비로, 앞서 하차를 논의해온 유해진, 성시경, 김종민에 이어 이수근까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할 멤버로 장미여관 육중완, 샤이니 민호, 존박 등이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교체가 예정된 멤버들의 마지막 녹화는 8일로 예정돼 있다. 엄태웅, 차태현도 제작진과 잔류 또는 하차를 두고 논의 중이다. 하지만 KBS 예능국은 “멤버 교체에 대해 논의 중일 뿐 결정된 건 없다. 육중완과 민호, 존박도 검토 중인 사항”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은 제작진이 새 멤버와 하차 멤버의 비율을 아직 정하지 못해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해피선데이’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서수민 CP와 ‘1박2일’의 메인 연출을 맡은 유호진 PD는 최근 다양한 스타들과 출연 여부를 논의해왔다. 새 멤버의 가닥이 잡히면서 기존 멤버에게 추가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시즌1 이후 사실상 힘이 빠진 ‘1박2일’이 멤버만 교체한다고 부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KBS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6일 “멤버 교체 문제와 함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1박2일’이라는 제목만 남기고 모두 바뀌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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