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는 지난달 14일 첫 정규 앨범 ‘프리마 돈나’(Prima Donna)로 컴백해 타이틀곡 ‘건’(Gun)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데뷔 4년 차인 나인뮤지스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섹시 이미지만 강조하기 보다는 아티스트로써의 면모를 부각시켜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면을 보여주었다.
타이틀곡 ‘건’은 웨스턴 스타일의 기타 리프와 함께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예의는 지켜달라는 진솔한 가사가 매력 포인트이다. 복고풍이지만 세련된 편곡의 강력한 후렴구가 인상 깊게 남아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 계속 맴돌게 되는 곡이다.
여기에 웨스턴 스타일이 가미된 레트로룩으로 캐주얼함 속 무보정 몸매를 드러내며 나인뮤지스만의 섹시함을 과시하여 모델돌의 위엄을 변함없이 드러내었다.
나인뮤지스는 ‘건’으로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카우걸로 변신했다. 그랬던 그들이 이번 주로 정규 앨범의 활동을 마감하고 12월초 새로운 모습으로 후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이외에도 좋은 곡들이 많이 있다. 모두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후속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첫 정규 앨범으로 아티스트로 한 단계 발돋움을 한 나인뮤지스는 모델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섹시함 속에서 또 다른 새로운 면들을 추가적으로 보여주어 매번 변화를 꾀하며 반응을 이끌어냈었다.
한편 나인뮤지스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