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과천에 있지만 경마의 뿌리는 농어촌에 있다.”
한국마사회가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회 농어촌사회공헌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농어촌사회공헌기업 인증’은 도농 교류, 복지 지원,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과 단체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날 총 22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고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마사회가 유일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농어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2012년에는 축산발전, 농어촌 복지 기금 등으로 2487억원을 기부했다. 임직원 봉사단인 ‘KRA 엔젤스’는 1사1촌 결연을 통해 농어촌지역을 돕고 있다. 매년 전국 경마공원에 자매결연을 한 8개 마을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10억원이 넘는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문화레저 혜택이 적은 농어촌 학교를 찾아가 승마강습을 하고 농어촌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사랑의 황금마차’ 사업을 벌여 낙후된 복지시설에 874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