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vs 호날두 브라질행 티켓 누구 손에?

입력 2013-11-1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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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웨덴·포르투갈 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진출처|스웨덴·포르투갈 축구협회 홈페이지

[동아닷컴]

최정상급 공격수 두 명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스웨덴과 포르투갈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질 양 팀의 경기는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크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리그 득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 중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프리메라리가 13경기에서 16골을 몰아넣어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 마크를 달고는 107경기에 나서 43골을 넣어 이미 에우제비우의 기록(41골)을 넘어섰다. 파울레타의 기록(47골)과는 4골 차.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포함 16경기에서 15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지난해 리그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1년 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30m 오버헤드킥 골은 아직도 축구 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에 앞서 “월드컵은 호날두보다 나를 원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 순위는 포르투갈(14위)이 스웨덴(25위)에 앞서 있다. 반면, 상대전적에서는 스웨덴이 포르투갈에 6승6무3패로 앞서 있다.

세계 정상권 공격수들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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