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최고’ 라이언, NYY와 2년 5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3-11-28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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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계속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된 ‘수비형 유격수’ 브랜던 라이언(31)과 뉴욕 양키스와의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이 발표됐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라이언과의 재계약은 2년간 500만 달러(약 53억 원)의 조건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2년 후인 2016년에는 팀 옵션과 선수 옵션이 모두 걸려있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라이언과 지난 19일 재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라이언과의 재계약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인 주전 유격수 데릭 지터(39)에 대한 보험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많다.

지터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2014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노장 선수인 만큼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라이언은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건너와 총 104경기에 나서 타율 0.197과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 타율이 2009년의 0.292며, 7년 통산 타율이 0.237에 그칠 만큼 타격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골드글러브 수상 실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격수 수비만큼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을 자랑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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