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카노, 시애틀과 접촉… 이적 급물살?

입력 2013-12-05 0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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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로빈슨 카노(31)가 뉴욕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과 접촉하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5일(한국시각) 카노측 대표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만났다고 5일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카노와 시애틀 측의 만남이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시애틀 측이 카노에게 어떤 계약 조건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기존에 뉴욕 양키스가 카노에게 제시했던 7년간 1억 7500만 달러(약 1857억 원)보다 많은 액수를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노는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에서 기존의 10년 3억 1000만 달러(약 3289억 원)에서 한발 물러나 9년간 2억 6000만 달러(약 2759억 원)을 요구한 바 있다.

물론 9년간 2억 6000만 달러 역시 기존의 상식을 넘어서는 계약 기간과 금액. 하지만 이는 FA 시장에서 카노가 협상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카노의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4일 자코비 엘스버리(30)와 7년간 1억 5300만 달러(약 1623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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