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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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류승우(20)가 손흥민(21·레버쿠젠)과 한솥밥을 먹는다.

제주는 13일 “류승우를 기량 발전 차원에서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 함부르크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하며 공격 강화와 더불어 마케팅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레버쿠젠은 류승우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길 바랐다.

제주는 육성 차원에서 류승우를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하기로 결정했으며, 류승우는 오는 16일 독일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류승우는 지난 8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득점 하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은 류승우는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등의 러브콜에도 불구 올 시즌 K리그 자유영입시장에서 최대어로 뽑히며 지난 10일 드래프트에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제주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